[인터뷰] 음악에 미치다, 체코 브르노 이권희 교수와의 인터뷰

[아시아빅뉴스 김경훈 기자]

[사진=이권희 교수]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룹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 & 솔로 팝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이권희입니다.
팀 음반은 7집, Best 음반, 8집, 9집을 발표하였고 개인작품은 정규음반, 1집(HEEStory), 2집(DRAMA) 천지창조(CCM)를 발표하였습니다.
나훈아, 패티김, 인순이, 조관우, 김종서 등 많은 분의 음반과 전국투어 콘서트 라이브 세션,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공식 주제가 ‘천 년의 이야기’ 작곡, 작사하였으며 홍보대사, (사)영토 지킴이 독도 사랑회 홍보대사입니다.
2010년에는 보건복지부 출산장려캠페인 공익광고 음악 (My Jeny) 작곡, 연주하였고 현재 체코 브르노 콘서바토리(한국분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를 하고 있습니다.

2. 데뷔와 데뷔 작품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989년 강산애 BAND 키보디스트로 데뷔하였고 1998년 그룹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로 활동, 2010년에는 이권희 1집(HEEStory) 2집(DRAMA) 천지창조(CCM)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3. 곡 소개 혹은 작품소개 부탁드립니다.
이권희 1집과 2집 음반은 저의 어린 시절 시골생활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가슴 깊이 묻혀있는 따뜻한 추억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작품입니다.
유튜브에서 56만 건의 조회로 많은 사람이 즐겨 듣고 있습니다.

[사진=이권희 교수]

4. 취미와 특기가 궁금합니다.
취미는 영화, 드라마를 보는 것이고, 특기는 많은 음악 듣기입니다.

5. 본인의 장단점이 있다면 말해 주세요.
장점은 여러 사람과 원만한 관계성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단점은 호불호가 정확하고 확실한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6. 작품을 하면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천지창조 음반 작곡을 하기 위해 영하 30도 강추위의 강원도 홍천의 폐교를 찾아가서 낡은 숙직실에서 홀로 2박 3일간 컵라면을 먹어가며 곡을 완성 시킨 것이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7. 본인에게 영향력을 준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장군의 아들, 하얀 전쟁, 씨받이 등등 임권택 감독의 영화음악을 작곡하셨던 신병하 선생님께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늘 음악을 대할 때 도를 닦는 마음으로 정신을 집중하며 자존감을 가지고 프로페셔널한 뮤지션이 되라는 말씀을 자주 해주셨던 분이십니다.

8. 가족들의 반대 또는 응원은 있었나요?
가족의 반대는 거의 없었고, 아내는 첫아들 2살 때 전셋값을 빼 저의 유학생활 자금으로 보태어 주고 본인은 친정집으로 가고 전 그 덕분으로 6년간의 유학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올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9. 현재 이성 친구는 있습니까?
아내 말고는 없습니다.

[사진=이권희 교수]

10.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저의 음악과 연주를 좋아하는 곳을 아낌없이 찾아가며 훌륭한 뮤지션을 만들어 내는 스승이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11. 본지를 통해 꼭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본인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일만 해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엉뚱한 데 시간을 낭비 말고 진짜로 좋아한다면 “그 일에 미쳐라~!”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